대한민국난등록협회(협회장 정재동)가 지난 12월 9일 분당 세란재에서 2007년도 대한민국 춘란 명감 제4호 발간을 위한 명감분과위원회를 열고 화예품 100개 품종, 엽예품 44개 품종, 등재후보품 5개 품종 등 총 149품종을 등재키로 확정지었다.
제4호 명감은 애란인들의 선호도를 감안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품종들이 대거 상향 조정되었다. 그 중 특히 자화 『묵』과 중압호 『아가씨』가 등재후보품에서 태극품으로 수직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그 외 화예품 명감에 주금소심 『천사』, 두화소심 『일심』, 복륜소심 『송죽』, 주금색화 『주몽』, 황화 『양귀비』, 두화소심 『백운』, 도시소 『백운』, 소심 『함월』 등이 새로이 등재되었다. 그리고 엽예품 명감에는 사피반 『구룡』, 중투호 『온달』, 복륜반 『동선』, 산반중투 『천황금』 등의 새로운 얼굴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4호 명감 중 엽예품 명감은 등재예정품을 삭제하고, 곤·감·이품을 각각 2개 품종씩 늘렸다.
한편, 등록협회 측은 정확하고 원활한 등록심사를 위해서는 난 품종 등록신청서 및 이력서의 정확한 기재가 우선시돼야 한다며, 혹 심사과정 중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청인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등록신청서에 첨부하는 품종 사진은 대외로 공포되고 역사에 남을 자료이므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